Resonance in Silence
고요 속의 울림
Written by Sunyoung Do(an Reporter of Vergil America)
Memorys 2013, Mixed Media, 20.8X28.6 inches
Young artist, Young-ho Kim has depicted aspects of nature, such as sky, star, lands, oceans in that way naturally flows out of his-void of mental limitations. He tries to meet and reconcile with his ego that is deeply existed in his mind through his artwork. He believes that everything becomes being honest under the cover of darkness. Darkness is a positive energy to make everything rebirth and recovering in his painting, and the darkness makes us feel relax and comfort. In his painting, beautiful coloristic symphonies are emphasized when the black is around with. Darkness is no longer the only color that devours everything, is no longer loneliness or fear. He knows that darkness makes light more valuable because there is no meaning of light without darkness. Through the painting, he intends that the beauty of dark which means covering up for world.
Memorys 2013, Mixed Media, 20.8X28.6 inches
This improvised painting is based on what he has realized about the ways of the world. Each part of nature is indicated each color. His brushwork is gently but firmly as if he was aware of the color and observed them meticulously. He applies the thick brushwork repeatedly to mix the color naturally, and it eventually creates the harmony of gradation in color. Furthermore, he draws a house, flowers and human figures on his painting. The perspective viewed from artist’s innocent eyes describes the world more peaceful and happy.
When you look at his techniques, colors, and shape of the artwork more carefully, you first notice the freedom in the picture. Rather than restricting himself from using certain techniques, he freely draws wherever his heart and hands follow. Young-ho Kim was greatly inspired by the artworks of French artist, Henri Matisse. In spite of his passion of black color, he still manages to deliver a composition of color and innocent sensibility that reminds you of Matisse’s abstract works. You feel the resonance in the silence dark through his art.
Memorys 2011, Mixed Media, 28.6X23.6 inches
김영호 작가는 별, 하늘, 대지, 바다를 포함한 자연의 모습을 마음으로 그리고 캔버스에 담는다. 이러한 자연의 모습은 낮과 밤이 공유하는 멈춰진 시간에 존재한다. 작가는 그의 작품을 통해서 마음 깊숙이 존재하는 숨겨진 자아와 조우하고 화해하려 노력했다. 모든 것은 어둠 속에서 그 진실을 드러내듯이, 작가는 컴컴한 어둠을 통해서 우리가 부끄럼 없이 혹은 거짓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진실됨을 갖기를 기대한다. 김영호 작가의 그림 속 어둠은 모든 것을 회복시키는 긍정의 에너지로서 우리를 위로하고 또 우리를 쉬게 만든다. 그의 작품 안에서, 아름다운 색의 조합은 검정이라는 어둠과 함께할 때 더욱 강조된다. 어둠은 빛의 아름다움을 존재하게 하는 필연적 존재이며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게 된다.
Memorys 2013, Mixed Media, 20.8X17.7 inches
작가의 깊은 고뇌와 깨달음은 즉흥적인 그의 창작을 통해 이뤄진다. 자연의 모습은 곧 서로 다른 색으로 표현되고, 부드럽지만 확고한 붓 터치를 반복적으로 그리다 보면, 마침내 점진된 색의 조화를 만들어 낸다. 또한, 어두운 바탕에 그린 작은 집과 꽃, 그리고 인간의 형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순수한 시각을 이해할 수 있다. 작품에서 드러나는 기법이나 색채, 형상을 가만히 바라본다면, 먼저 화면 속의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기교에 얽매이지 않고 손과 마음이 향하는 그 느낌 그대로, 작가는 온전히 캠퍼스를 물들인다. 김영호 작가는 20세기 프랑스의 위대한 작가인 Henri Matisse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검정색에 무게를 주는 김영호 작가 만의 심오한 메시지 속에서도, 다양한 색의 화합과 순수한 감성을 전하는 것이 Henri Matisse의 추상화와 맞물린다. 고요한 어둠 속에서 평온함을 가져오는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마음 속 울림을 느끼게 된다.